04. BEBE ▶ LISTE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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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지만, 잡으려는 순간 안개처럼 사라지는 마음.
가까워질수록 조심스러워지고, 한 걸음 다가가는 것조차 끝이 될까 망설이는 순간들이 있다.
무심한 미소 하나에도 흔들리고, 아무렇지 않은 척 뒤에 서 있지만 마음은 이미 그 사람을 향해 있다.
닿지 못할 거리에서 피어나는 설렘과, 잃고 싶지 않은 마음 사이의 아슬한 감정.